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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게임 1
와타세 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환상게임...10권에서 끝났다면 그래도 제가 재밌게 봤던 작품으로 생각이 되었을것인데..너무 줄거리만 길게 늘리다 요상하게 이야기 전개가 된 만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순정만화치고 나름대로 독특한 소재의 만화였었죠..
사신천지서인가 하는 책을 우연히 발견한 두 명의 여학생이 책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각각 상대편 나라의 주작의 무녀와 청룡의 무녀가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애니는 현재 투니버스에서 방영하고 있는것 같던데요. 제가 보기엔 만화책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두 명중 주작의 무녀를 맡게된 여자애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무녀들은 각각 7명인가 8명의 수호전사를 두게 되고 거기서 돈은 밝히지만 잘생긴 꽃미남이랑 주작의 무녀랑 사랑에 빠집니다.(액션+순정+역사???장르입니다.) 그림체도 무척 귀엽고 전반부는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입니다. 뒤로 갈수록 여러가지 오해, 나라에 대한 걱정 등등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드러내지만요.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미소년에 무척 동안이죠.(여기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을 읽다보면 한문공부도 할 수있습니다. 몇글자 안되지만서도...) 약간 안됬지만서도 10권인가에서 보면 현실 세계로 주인공이 돌아오는데요. 거기서 끝났으면 딱 좋았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책속에서의 인간들이 현실에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꼬여갑니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탄탄해지는 것도 어떤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도 아니고요..시작하는 듯 하면서 끝나게 되는데요..
완결까지 다 보고 전 정말 허무했습니다. (무리하게 해피엔딩을 만들려다보니 그런식으로 이야기의 전개가 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