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피 철철흐르는 엽기가 아닌 요즘에 유행하는 화장실 유머의 엽기만화의 양대산맥이라고 하더군요.(나머지 하나는 괴짜가족...) 말만 듣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10장을 못 넘겼습니다. 갑자기 속이 메슥메슥거리는 것이 더 보면 넘어올것 같더군요. 물론 화장실 유머에 익숙하고 황당하게 웃기는 또는 잔인한 장면에 익숙한 사람은 재밌다고 웃을 수 있지만요.이나중 탁구부...좋아하는 사람은 무척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무척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싫어하는 사람쪽입니다. 탁구부의 이상한 단원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일반적인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온갖 엽기적인(?) 장난을 칩니다. 그리고 경기에서도 역시 엽기적이게도 정정당당이 아닌 요상한 수법(?)으로 이기죠.(암내라던가 뭐 그런 비슷한것...)근데 그 엽기적인 장난과 수법이라는 것이 장난이 아닙니다. 솔직히 그런 사건을 만들어내는 작가가 정말 대단한 사람인것 같습니다.(특히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떻게 그렇게 일관되게 생각해낼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