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답게 진짜 괴짜 가족이 나옵니다. 제목을 엽기가족이라고 하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엽기가족이라고 하면 너무 노골적인가요?) 개인적으로 엽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정말 웃기다는 누군가의 말에 의해 보게 되었습니다. 웃기기는 정말 웃기지만요. 그 웃음이 씁쓸한 웃음이 되더군요.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지는데요. 큰 줄거리는 없이 그냥 그때그때 황당한 사건으로 웃기기만으로 일관하고..정말 웃겨서 웃는 것 보다는 음..뭐랄까요. 웃음을 강요받는 느낌이랄까요? 큰 줄거리 없이 오직 독특한 설정(?)과 엽기에는 안 빠지는 황당함+지저분함+폭력(?)등으로 웃기려는 성향이 일관된 만화였습니다.읽다보면 왜 19세 미만 구입불가인지 알게 됩니다. 엽기의 수위가 좀 높은 작품이거든요. 저처럼 비위가 약한 사람은 안 보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