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토리 - 그린북스 8 그린북스 8
에릭 시걸 / 청목(청목사) / 1990년 8월
평점 :
절판


'사랑은 미안해 하지 않는거래..'란 말과 크리스마스 근처의 tv프로그램에 꼭 등장하는 눈밭에서 '나잡아 봐라'하는 유명한 영화 '러브스토리'의 소설입니다.

소설의 줄거리는 영화랑 똑같습니다.(영화는 보통 소설이랑 설정이 약간 틀리다던가 각색이 되있는데요. 이 소설은 정말로 똑같더군요.) 거의 틀린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부자집아들이 도서관의 사서(사실은 애니도 하버드대 학생이었습니다.)인 애니랑 사랑에 빠졌는데 부모님은 반대하고 그래서 그들은 부모님께 허락받지 않고 결혼하여 가난하게 살다가 남자가 변호사가 되고 살림이 펴질려고 했는데 남편뒷바라지 하면서 고생한 애니가 백혈병에 걸려 죽는다는 내용입니다. 솔직히 좀 신파조같은 분위기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유명한 영화의 원작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리 감동받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좀 읽다보면 지루한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물론 마지막에 애니가 백혈병으로 죽는 부분은 슬펐지만 눈물이 펑펑쏟아지거나 감동스럽지는 않네요.(특히 저같은 경우는 소설로 먼저 보고 영화를 본 경우라서 영화도 무척이나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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