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랑전 1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 용에게 먹혀 소설 삼국지의 시대로 떨어진 시로와 수미는 각각 유비와 조조편에서 용의 아이라 받들어 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스케일은 무척 큰데...사실 등장인물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제가 그 많은 사람을 일일이 기억못하는지 몰라도...) 너무 오래전에 읽었기 때문에 이 만화가 삼국지연의랑 얼마나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삼국지 모르고 읽어도 부담은 없네요..

제목도 용랑전이라는 것 답게 삼국의 이야기보다 시로와 수미의 이야기 위주로 전개되구요.(그러고보면 환상게임도 그렇고 용랑전도 그렇고 왜 다른 세계에 가면 사람들은 신비한 능력을 갖게 될까요? 특히 시로의 특별한 능력같은 것...) 초반까지는 그래도 좋았는데 중반 이후로 이야기가 전개없이 질질 끄는 느낌입니다. 좀 지루하더군요. 종잡을 수도 없구요.

중반 근처에 보면 시로가 알고 있던 삼국지 내용이 시로가 들어감으로서 서서히 바뀐다고 하는데요.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사뭇 궁금합니다. 설마 주인공들이 그 시대에 죽어서 삼국지에 이름을 남기는 영웅이 되지는 않겠죠? 후후..그 많은 병사들을 가지고 스토리가 전략시뮬레이션게임처럼 돌아갈까요? 나름대로 독특한 전법을 써서? 이왕 삼국지라는 스케일 큰 소설을 모티브로 잡았으니 용랑전도 좀 스케일이 크게 나갔으면 좋겠네요. 너무 천시로와 수미 위주로 진행되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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