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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만난적이 있나요? 1
강미정 지음 / 아선미디어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작가 특유의 개그나 같은 개성은 넘치는데요.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인지...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다 읽고 났을때 암생각이 없다고 할까요? 참고로 아래분이 궁금해 하셔서 말씀드리는데요. 우리 나라에서는 부모님의 동의를 얻을 경우 남자 18살 여자 16살에 결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살 넘으면 동의 없이 결혼할 수도 있구요.(그 사이에 민법이 안 바뀌었다면...)
참 묘한 상황에 빠져 얼떨결에 결혼하게 된 진수아와 원무이야이기입니다. 어렸을때 부터의 친구 사이에 특별히 서로에 감정이 없어보이는데...손자를 빨리 보려한 부모님의 욕심에 결혼을 하게 되죠. 옆에 있으면 고마움을 못 느낀다는 명언(?)답게 진수아 자상하고 잘나가는 남편 원무를 조금 소홀히 합니다. 그리고 도리어 다른 남자를 쫓아다니죠. 원무는 속으로 섭섭해 하구요.
아직 완결편까지 안봐서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공식으로 보건데 다른 남자한테 눈돌린 진수아 원무와 거의 헤어지기 직전까지 가다가 원무를 소중함을 알고 원무랑 잘 산다...뭐 이런 식의 이야길텐데요. 1권까지는 그래도 봤는데....2권부터는 그리 재밌지만은 안네요. 나름대로 독특한 소재지만...음...작가가 나름대로 이야기 풀어가는 구성이 약한 것 같습니다. 가벼운듯 심각하게 풀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