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망토 차차 1
아야하나 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 빨강망토 차차를 접했을때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귀여운 만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뭔가 너무 유치할 것 같은 느낌에 아무런 내용없이 진행될꺼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냥 썰렁하게 웃기다 끝나겠지?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tv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리 폭력적이지도 않고 그 흥미로운 설정(?)에 귀여운 캐릭터, 원색이 난무하는 화면....어찌하여 이렇게 재밌는지...사건이 만화답게 좀 과장되어 있지만 등장인물들에 푹 빠졌습니다. 아울러 마법도 나오고 나쁜 사람들(?)도 등장하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비폭력적이더군요. 친구들의 우정과 더불어...음..충분히 조카한테도 권할 수 있는 만화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주인공들 귀여울 수 있는지..특히 그네들의 눈망울 반짝반짝 어택은....장난이 아니더군요.

빨강망토 차차의 멍하면서도 둔하고 도대체 심각함 그리고 친구들을 위할줄 아는 그 마음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물론 차차 옆에 있는 2명의 남자 아이는 언제나 힘들겠지만서도. 이런 아기자기한 이야기에 별루 안 어울리는 그 채찍 휘두르는 선생님이랑 복화술 하는 X태 선생님이 쬐금 마음에 안 들지만..

정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진정한 로리콤을 가르쳐(?) 주는 좋은 만화같습니다....저도 차차랑 함께 학교 다니고 숲속에서 살고 싶습니다. 위험하지 않은 모험(?)을 함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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