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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세인트테일 1
TACHKAWA MEGUMI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7월
평점 :
품절
괴도 세인트 테일.....우리 나라 모 방송국에서는 천사 소녀 네티였죠...당시 하두 재밌게 봐서 이 만화에 나온 이름은 기억도 안나는군요. 후후...애니를 하두 재밌게 봐서 이 작품이 만화로 있다는 것을 알고 당장 수소문해 구해 읽었었습니다.
제목에 괴도가 있는 것처럼 주인공 네티는 도둑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무조건 훔치는 것이 아니고 본래 주인한테 도둑맞은 물건을 찾아다주는 역활을 하는 점에서 도둑보다는 진정한 괴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 루팡이랄까나? 그리고 소녀만화답게 바뀌는 것 별루 없이 변신을 합니다...후후..그저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정도만 바뀐다고 할까요? 더 신기한것은 미소녀변신물답게 바뀐것이 거의 없는 그녀의 모습을 주위의 사람들은 못 알아 본다는 것..(그 바뀌는 도중에 분장(?)도 완벽하게 하나 봅니다. 하하....)
그리고 도둑이 나오면 명탐정은 당연히 등장하는 법...네티와 같은 반의 셜록스도 나오죠. 둘이 쫓기고 쫓다가...나중에는 서로 좋아하게 되고....결국 나중에 나중에 네티는 괴도에서 은퇴합니다. 셜록스와 약혼도 하구요...
다른 미소녀 변신물처럼 오직 보스를 물리치기 위해 지겹게 싸우지도(중간쯤되면 과연 주인공이 왜 저러는지도 잊을 정도였습니다.) 무기가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마술만이 등장합니다. 참 풍선도 잊으면 안되겠군요..거의 마법수준이긴 하지만서도.. 그러면서도 매회 감동적인 이야기를 바탕에 깔고 아기자기한 괴도 세인트 테일.....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세일러 문의 야함이나 단순 반복에 질린 저한테는 정말 좋았습니다. 괴도 세인트 테일......자신있게 미소녀 변신물 중에서는 천사소녀 새롬이 다음으로 좋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