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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피는 소리 1
미도리카와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이 '붉게 피는 소리'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때..전 중국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중국은 붉은 색으로 유명하잖아요. 자금성에..중국영화에 빠지지 않는 그 화려함의 대표 붉은색..그래서 환타지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후후...원래 그림체는 안 가리지만 그리 끌리는 부분이 없어서 보지 않다가 아는 사람이 무척 재밌다고 해서 보았습니다
우와....이런 스토리였다니...굳이 따진다면 환타지 아닌 순정계통인데요..목소리가 너무나도 좋은(?) 아이가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그 목소리에 빠져들어 그가 하라는 대로 하기 때문에..그애는 항상 코맹맹이 소리를 내죠..(도대체 얼마나 좋은 목소리길래 그럴까요?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사이렌같은 분위기? 후후..) 그리고 그 좋은 목소리를 이용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고...그 남자애를 좋아하는 여자애의 이야기입니다...
목소리에 관련된 설정빼고는 어떻게 보면 뻔하지만..원래 순정만화란 뻔한것이잖아요. 똑같은 뼈대에 어떻게 살을 붙이느냐의 차이지.... 그 친구 덕에 모처럼 괜찮은 순정만화를 보았습니다..
p.s. 참고로 이 만화책 그림체는 좀 별루입니다. 음..가는 선만 나열된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