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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Cats 1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시미즈 레이코 님의 만화 스타일은 참 독특한 것 같습니다. 의외로 잔인하고 의외로 무섭고...그러면서 스토리는 방대하구...
사실 이 만화책 다 읽고 시미즈 레이코님이라는 이름에 놀랬습니다. 이런 가벼운 듯한 설정의 만화도 그리시는구나하구요..
이 만화의 주인공은 시저입니다. 그것도 고양이인줄 알고 키워진 사자죠. 버려진 새끼 고양이와 같이 키워진 시저는...사자로서의 본분을 잊고 너무나도 착한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tv에서 사자가 동물 잡아 먹는 것을 보고 무서워하고 작은 새를 실전삼아 주인이 줘 보지만 도리어 핥아주고 따뜻하게 감싸주어 주인 류이치를 실망시키기도 하지만..솔직히 사자를 고양이로 기린 류이치가 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고양이로 키워놓고 갑자기 어느 순간인가 넌 사자야..시저...
이렇게 한다면 고양이가 갑자기 사자가 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계속 시저의 불행이 계속 될 것 같습니다.(개한테 꼬리 물리고 쫓기구....)
그냥 시저를 정글에 풀어놓으면 자연스럽게 야성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류이치 교육 방침이 더 마음에 안 듭니다.
지나치게 시저가 류이치를 좋아하던데...혹시 어느날 갑자기 시저가 사람으로 변신한다라는 독특한(?) 설정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