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 나이트 1 - 방랑의 기사
이경영 지음 / 자음과모음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한국 환타지 소설이라고 나오는 책을 보면 대부분 독자들이 어리고 pc통신에서 히트한 것이 많이 나오는 책인데요...솔직히 읽다보면 대부분의 책이 슬레이어즈같은 코믹 환타지 계열이 많더군요.(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비난이 높더군요...(문학성이 없다부터 개성이 없이 그게 다 그거다까지...몇종류 안 읽어봐서 비평을 할 수준이 아니라서요.) 이 책도 그저 그런 책의 하나라고 나오던데...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보았습니다.(다른 모든것 신경안쓰고 오직 재미만을 초점맞춘다면..) 특별히 어떤 복선같은 것 없고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단순히 소설의 줄거리만을 따라가면 되는 환타지 소설인데요...재밌게 읽었고 읽다보니 시간이 정말 잘 가더군요.

슬픈 기억을 가진 신의 전사 god's night(무한한 생명을 가지고 늙지도 않는 엄청난 괴력을 가진..그래서 그들은 무척 힘들어합니다. 언제까지나 계속 죽지 않고 살아나니까요..)의 모험이야기들입니다. 원래는 인간이었지만 신에 의해 개조된(?) 사람들이죠..그리고 신의 명을 받아 적을 무찌릅니다. 빛, 어둠, 물, 바람, 대지, 무속성의 가즈 나이트가 있는데 대부분 무속성의 가즈 나이트라는 리오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일본 rpg에 나오는 전형적인 빨간머리 기사를 생각하시면 될듯..) 뒤로갈수록 바람의 가즈나이트 지크였던가? 하는 사람도 잘 나오지만요..

15권까지의 이야기가 3개인가 4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줄거리를 말하기는 힘든데요. 하여튼 읽다보면 다음 권이 기다려지더군요.(실제로 전 15권을 2일만에 다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꺼가 가장 나은 것 같더군요. 저는 재밌게 읽었지만 한국 환타지를 싫어하시는 분은 안 보시는 것이 나을 것 같지만..이제 막 한국 환타지에 '맛'들이신분이라면 한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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