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 단편
신일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카르마는 업이라는 뜻인데요. 업(karma)은 힌두교의 법칙으로, 어떠한 사소한 일을 행하더라도 그 모두는 나중에 행위를 한 사람에게 똑 같이 돌아온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선한 행동은 선한 것으로 돌아오고, 나쁜 행동은 나쁜 것으로 돌아온다는 인과응보같은 거죠.

신일숙님의 카르마는 환생 할때마다 어떤 남자한테 죽임을 당하려 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배경은 현세지만 그녀는 점점 자신의 전생을 기억해 나가게 되죠...도대체 전생에 무슨 나쁜 짓을 했길래 계속 그런 생이 계속되는지 모르겠습니다.(기억이 맞다면 남편의 저주로 인한거였던 것 같은데요.) 특히 만화의 마지막부분 정말 섬뜩하더군요.

환생할때마다 같은 전철을 밟아간다면 정말 살기 싫지 않을까요? 또 환생할때마다 전생의 기억을 갖는 것은 그만큼 고통스러울 것 같네요...나의 지구를 지켜줘에서도 링은 전생의 기억에 얽매여 꼬맹이가 무섭게 변하잖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