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영천사 7
뢰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처음 접한 대만순정가 연영천사입니다.. 사진작가를 꿈꾸는 가우라는 여학생이 양소라는 집안에 문제가 있는 쿨한 바람둥이, 혼혈 사진작가의 제자로 들어가면서 둘이 서로 좋아하게 되는 내용이지요. 솔직히 그리 이쁘거나 귀여운 그림체는 아닙니다. 겉표지 보시면 아시겠지만...그래서 소위 꽃나오는 분위기 잡는 부분에서 좀 어색하다는.(요즘에 나온 일본만화 우리나라만화에 눈이 높아졌는지....)무척 재밌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재밌게는 보고 있는데요.

솔직히 놀랐습니다. 밑에 쓰신은 대만만화의 수준이 높아서 놀랐다고 하는데...전 일본만화랑 너무 비슷한 그 분위기에 놀랐습니다. 사진작가인 양소랑 나이 좀많이 나지만 발랄하고 약간 멍청한 듯 그러면서도 재능과 인내을 갖춘 여고생의 사랑이야기 또 가끔씩 등장하는 어떤 야시러운 분위기라든가, 연예인이야기 등등 요즘 나오는 일본만화류와 내용상으로 좀 비스무레한 것 같습니다. 그림체만 제껴놓고 보면 솔직히 일본만화인지 대만만화인지 구분은 잘 안가는 만화입니다. 물론 일본만화에 비해 아기자기한 면은 좀 떨어지고 재미면에서는 우리나라 순정만화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본만화에는 좀처럼 보기힘든 진지함을 약간은 가지고 있습니다.(소위 어른들의 세계라는 것이나 뭐 그런거요..

7권이 나오도록 아직까지 이야기 전개가 그리 많이 되지는 않았는데요. 등장인물은 좀 많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려 하다보니 권수는 많이 나갔는데요. 음 그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버무릴지 좀 궁금하네요...권수만 많고 지저분한 만화를 별루 안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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