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건 홈스 대일출판사 세계명작 시리즈 62
코넌 도일 지음 / 대일출판사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아무래도 얼룩끈과 붉은 머리털 클럽인데요..정말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너무 기발하지 않나요?

특히 붉은 머리털 클럽...어느날 홈즈의 집에 불타는 듯한 붉은 머리를 가진 사람이 찾아옵니다. 자신이 하던 일을 더 이상 못하게됬는데..아무래도 이상하다고...붉은 머리털을 한 사람을 찾는 일에 응해서 뽑힌 그는 하루종일 사전을 베껴쓰고 돈을 받습니다. 그런데...어느날 그 일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됬다고...

그리하여 홈즈는 수사를 시작하고 그 사건의 전말을 알게됩니다. 그 붉은 머리털 클럽의 사람들은 꿍꿍이 속이 따로 있었던 거죠. 사실 앞부분 읽을때까지만해도 이런 전개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얼룩끈의 경우 그래도 방 사이에 있는 작은 구멍같은 거랑 소리가 나지 않는 벨끈..같은 단서를 좀 남겨주더니만 붉은 머리 클럽에서는 그 조차 없이 셜록 홈즈가 조사를 나갔다 돌아와서 설명해주는 내용으로 진행되죠.) 읽으면서 빠져들었죠..
과연 그들은 왜 붉은 머리 클럽을 만들고 왜 그에게 사전 베끼는 일처럼 아무 의미없는 일을 시켰는지에 대해서요...

하여튼 홈즈의 뛰어난 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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