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다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강경옥님의 학원물과 SF물은 읽어봤어도 공포물은 처음 읽어봤는데요. 역시 심리묘사에 능하셔서 그런지 괜찮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지나한테는 누군지 모르지만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람이 두명이 있는 것에서부터 이야기는 출발합니다. 이무기의 저주라고 하지만....음... 전 아직 완결까지 못 읽어서 범인이 누군지 모르겠는데요. 무척 궁금합니다.(사실 감도 안 잡혀요..) 그녀를 죽이려고 한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의지가 아닌 어떤 혼령같은 것에 씌워서 그랬는데요. 칼이나 피나 어떤 엽기적인 장치같은 것이 등장하지 않지만 무척 공포스럽더군요. 굳이 말하면 '쥬라기 공원'에서 렉스(티라노사우르스)가 있는 곳에 소를 집어넣었더니 막상 렉스는 안 보이지만 소의 처절한 울음소리와 무시무시하게흔들리는 풀들때문에 무서운 것 같은거요...

아무도 믿을 수 없게된 지나..앞으로의 그녀의 행적이 궁금합니다. 설마 죽지는 않겠죠?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죽으면 너무 아쉬울 듯....(그러고보면 저주로 인해 집안 사람이 대대로 죽었는데도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보면 지나네 집안 운은 좋은 집안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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