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쉘 실버스타인 / 작은평화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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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너무 유명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책이죠..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제목의 이책... 주인공이 어렸을때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주고 마지막에는 늙은 할아버지에게 나무그루터기를 휴식처로 제공해주는 나무이야기죠. 나무의 미덕에 관한 이야기라고나 할가요?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바로 부모님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 말 있잖아요. '자식은 부모를 버려도 부모는 자식을 못 버린다는 말' 자식이 아무리 부모한테 심하게 해도 부모는 자식이라 어쩔 수 없다는 거죠. 어떤 댓가를 바라지 않으시구요. 여기서 그 아이가 나무한테 심하게 했지만 나무가 그에게 마지막까지 온정을 베푸는 것처럼요..

갑자기 제가 그동안 부모님 속썩인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더군요. 내가 아무리 잘못해도 부모님은 그 나무처럼 나를 지켜봐 주시니까요. 작가는 어떤 의도로 썼는지 모르지만 전 아낌없이 주는 나무=부모님이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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