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 D 1
시게노 수이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 이런 종류의 만화책을 안 보는데..하두 유명하대서 보았습니다. 역시 괜히 유명한 것은 아니더군요. 그림체는 일반적인 이쁜 그림체의 기준에서 벗어나지만 그 자동차의 화려운 주행과 박직감은 환상이었습니다. 슬램덩크도 속도감있는 운동경기를 만화로 잘 표현하고 있는데 이 만화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주인공 탁미는 두부집 아들인데요. 새벽마다 두부배달을 하면서 놀라운 운전실력을 갖게 됩니다.(중학교때부터했으니 무면허였을듯...) 그러면서 소위 배틀(배틀이라고 해서 영화에서 흔히 보는 서로 반대방향에서 달려와 끝까지 버티고 안 피하는 그런 것이 아닌...산의 언덕길에서 하는 경주입니다.)이란 것을 하게 되죠..(처음에는 아무도 그가 그런 실력을 갖고 있는지 모릅니다. 자신조차도..) 그리고 점점 그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86(정확한 차 이름 모름.)이라는 좀 된 고물차(?)를 가지고...아직 몇권 안봐서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일본전체를 재패한다 뭐 그런 식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므로 저런 기술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지만 이 만화를 그릴때 작가가 직접 해보고 그린다는 소리가 있는 것봐서는 진짜인가 봅니다...좀 기술적인 용어나 뭐 그런 것은 하나도 몰라서 좀 알아듣기 어렵지만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배경자체가 현재라서 그런지 진학이나 연애등등 학생들의 고민같은 것은 꽤 진지하게 잘 그리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