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과 한음 한국의 위인 한국의 고전 10
이영 지음 / 대교출판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때 교과서에 오성과 한음이 새를 제사지내주는 내용이 나왔는데요. 요즘 수업때문에 아이들책을 읽게되서 오성과 한음을 비롯한 많은 애들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책이라 그런지 역시 재밌네요. 내용도 무척 쉽고 간결하구요. 근데 시중에는 너무 아이들 위주의 책만 나와서 안타깝습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어른용 책에는 오성과 한음의 그 깜찍한 영민함을 더 잘 느낄 수 있거든요.)

오성은 이항복, 한음은 이덕형..나중에 영의정까지 올라가는 유명한 인물들이죠.(이들의 위인전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어렸을때 이야기만 유명하지...임진왜란때 선조가 여기저기 옮겨다닐때 이항복의 이름이 약간 등장하지만.) 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보면 정말 아이들이 맞나 싶습니다. 대부분 생각이 놀랍도록 깊거든요. 물론 가끔씩 아이들답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요. 역시 영의정까지 올라간 사람은 달라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그 쌀의 갯수맞추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저한테 그런일을 시키면 멍청하게 저말로 하나하나 세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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