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그가 미스터리
에드거 앨런 포 / 생각이큰나무 / 1999년 5월
평점 :
품절


코난 도일의 명탐정 셜록 홈즈를 무척 좋아해서 추리소설을 읽게 되었는데요. 어느날 이것도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이 작가가 12살 난 여자애랑 결혼한 것 아시나요? 인터넷 사이트 뒤져봤다가 놀랐습니다.) 여기서는 탐정이름이 어거스트 뒤팽인데요. 그 후에도 몇건의 사건을 더 해결합니다.(도둑맞은 편지같은 거요.) 하지만 작가가 쓰기 싫었는지 셜록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의 포와르처럼 시리즈가 많지는 않죠.

어느 동네의 이층집에 있는 모녀가 꽤 잔인하게 살해당하면서 사건이 시작되죠. 추리소설답게 경찰들은 범인을 못 잡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뒤팽은 멋지게 사건을 해결합니다.(이 책이 추리소설의 기원이란 소리가 있더군요.)

저처럼 셜록 홈즈의 단편 시리즈에 익숙해진 사람한테 이 책은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논리에 치중해서 그런지 몰라도 심리묘사가 무척 많이 나옵니다. 뒤팽도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 그런지 말을 좀 어렵게 편이구요. 물론 범인이 누군지 궁금해서 끝가지 다 보기는 했지만...확실히 유명한 에드거 앨런 포우라 그런가 대중적인 추리소설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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