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분노
시드니 셀던 지음 / 청목(청목사) / 1990년 2월
평점 :
절판


책 중에서 그녀는 노란 카나리아라고 불리죠..(이 책 내용을 각색해서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누군가 노란 카나리아의 시체를 봉투에 넣어서 보내기도 하구요. 애송이 변호사일때 남자를 잘못만나 그 남자만 사랑하면서 살다가 신세망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너무 기구한 인생이라 마지막에 아들이랑 같이 떠난다 뭐 그런 거였으면 그래도 좋알텐데..그 동안의 모든 것을 잃고 떠나는 그녀의 마지막이 참 안좋아보이더군요. 유부남 변호사랑 사랑에 빠져 몰래 애도 낳았지만 그가 나중에 대통령까지 되어 그와의 사랑을 이룰 수 없게 된 그녀..암흑계 보스의 여자가 되어 변호사로서 살다가 나중에는 자신 인생의 큰 보석이었던 아들까지 읽고 홀연히 사라지더군요.

처음 읽을때까지만 해도 그냥 가벼운 소설일꺼라고 생각했지만(시드니 셀던을 잘 몰랐으므로) 점점 어두운 내용이 드러나더군요. 시드니 셀던답게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마음이 아팠던 소설입니다. 속편도 있던데..웬지 읽기 싫더군요. 그녀가 더 망가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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