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여왕
시드니 셀던 지음, 유광희 옮김 / 청목(청목사) / 1990년 9월
평점 :
절판


그리 끝이 좋게 끝나지는 않습니다만 결국은 해피엔딩이라고 봐야겠죠?(읽다보면 콩가루 집안이란 느낌이 듭니다.) 1대의 아버지...다른 사람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지만 그 복수를 위해 그의 딸을 이용한 것은 좀.... 그 딸이 너무 불쌍했습니다.평생 남편한테 무시당하면서 살다니...2대 케이트...너무나도 미인이었으며 똑똑한 그녀..나이많은 좀 무뚝뚝한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듯하지만...자신의 미모를 최대한 이용할 줄 알았던 여자..

3대 쌍둥이 자매...친자매인데도 동생한테 몹쓸짓(잘생긴 미남 변태성욕자를 교육(?)시켜 동생이랑 결혼시키다니...)을 한 그 언니...정말 정신상태가 의심스럽습니다. 나중에는 그 업보를 받지만..다행히 그 아무것도 모르는 착한 동생은 나중에 아주 괜찮은 남자랑 재혼을 하더군요.

결국은 아무것이 없이 시작해서 부자가 된 명문가 집안 이야기인데요. 그 과정이 그리 유쾌하지 않습니다. 결국 행복해진 것은 3대의 쌍둥이 동생정도가 아닐까요? 하지만 시드니 셀던의 상상력과 이야기 솜씨는 대단합니다. 그 두꺼운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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