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아기돼지 삼형제를 늑대의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늑대는 나빠'하는 사람은 꼭 읽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늑대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억울하겠더군요. 죄야 그렇다고 치지만 그렇게 못된 늑대소리를 들어야 하다니...늑대의 인생이 불쌍했습니다. 늑대는 설탕을 얻으러 간 것뿐이었는데 우연의 일치로 졸지로 돼지를 죽이고 잡아먹은 나쁜 늑대가 되었습니다. 고의가 아니었어도 집을 파괴한거랑 돼지를 죽인 것은 잘못한 거지만요. 늑대에게 정당방위내지 형량을 깎아주어야 할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언론의 왜곡된 보도로 나쁜 늑대가 되고만 늑대... 매스미디어의 무서움과 못된 돼지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