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2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살인사건이 나고 그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추리소설류의 리뷰쓰기가 참 힘들다. 스포없이 써야 하는데 그러자니 쓸 내용이 없어지고..

2권에서 김홍도는 신윤복에 대한 묘한 느낌을 받으면서도(글읽다보면 본인도 그것이 뭔지 헷갈려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신윤복은 김홍도에 대한 느낌이 어땠을까? 궁금하다. 김홍도 시선에서 그 위주로 진행되고 김홍도의 심리는 직접적으로 드러나도 신윤복쪽은 완전 미스테리...옛날 소설들의 주인공처럼 신윤복이 신선이 되었다고 해도 믿을 것 같다.) 과거 살인사건과 관련있던 그림에 대한 미스테리에 점점 다가간다. 잘못하면 자신의 목숨과도 관련되 있을수도 있는 일이고 그 일때문에 아무에게나 자신의 그림을 주지 않는 그의 평소 소신까지도 굽힌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 존재하지 못했던 그림의 정체와 신윤복의 정체와 그 동안의 사건의 전말을 알게된다.(살해당한 화가가 좀 불쌍했다. 도화서라는 곳이 권력자들만 있는 곳도 아니고 그리 궁중에서 높은 대우를 받진 않았을 것 같은데 윗사람들 권력싸움에 아랫사람들이 희생된 것이 좀 안되보인다.) 나름 간단한 힌트라면 복수쪽인데...누구의 복수인지는 읽으면 알게 될듯..

모두 다 읽고 든 생각인데 기생이야기는 굳이 없어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름 중요한 열쇠중 하나인데 너무 존재감이 없어 보인다. 드라마에서는 좀 부각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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