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앓이 스타일 좋아하면.

FT아일랜드 - 정규 2집 Colorful Sensibility
에프티 아일랜드 (FT Island) 노래 / FNC 엔터테인먼트 / 2008년 8월

FT아일랜드를 보고 든 생각은버즈풍의 노래+밴드 스타일의 소몰이였다. 버즈가 해체한 이후 그 팬을 물려받은 느낌인데 약간 아쉽다면 보컬이 목을 쥐어짜듯이 부르는 것이 뭔가 쭉 뻗어나오는 느낌이 아니었다. 보컬의 창법이 목에 무리는 가지 않나...하는 느낌? 아직 10대일텐데 목상하지 않을까싶다.

1집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들었는데(1집을 들은 기억이 없음.) 타이틀곡이 사랑앓이만큼은 안되는 느낌이다. 비슷하긴 한데 한번에 멜로디가 귀에 들어오진 않는달까? 몇번 더 들어보면 다를지도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기본은 밴드연주를 바탕에 깔고 좀 조용한 곡부터 약간 지르는 스타일의 곡까지 비슷비슷한 듯 하면서 트랙의 일관성면에서 좋긴한데(보컬이 한명이고 밴드스타일이라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살짝 지루한 감도 있긴했다. 취향이 이쪽이 아니라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가 싶다. 강렬한 록스타일은 아니라서 록음악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들어볼만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