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고 한 분야만 파고 드는 편이 아니라서 특정 문학만 추천하기가 좀 힘듭니다. 그래서 최근 2~3년 안에 읽은 문학 장르별 책 한권씩 만 추천해 보고자 합니다. 되도록이면 나온지 오래된 책은 제외하고요. 추천 기준은 '재미'입니다. 재미없는 책은 읽기를 싫어해서요. 기발하다던가 신선했다던가 하는 식으로 재미의 기준은 다양하지만요. 각 책 추천하면서 몇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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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장진성 지음 / 조갑제닷컴 / 2008년 4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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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집
북한에서 높은 지위의 시인이었지만 자신의 문학적인 자유때문에 남한에 왔다는 탈북시인의 시집이다. 북한에서의 삶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읽으면서 가슴속에 북한사람들의 비참한 생활이 그려져 눈물이 났다. 특히 딸에 대한 모성애로 인해 눈물이 나는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추천.
나는 전설이다
리처드 매드슨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6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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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
기발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공포소설등은 거의 손을 대지 않아서 이 소설도 무섭다가 끝나겠지 했는데 소설속에 사회상이 녹아있다. 호러이긴 하되 잔인함등에 초점맞추지 않는달까? 세상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은 혼자이고 그외 모든 사람들은 좀비가 되서 우글우글 거린다. 외로움에 그들손에 죽을까라고 고민까지 하게 주인공을 보고 있으면 안됬다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소설가의 죽음 1- 법의관
퍼트리샤 콘웰 지음, 홍성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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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스테리소설(이라고 해야하나?)
CSI등의 과학수사관련 한 tv시리즈물이 인기가 있는데 이 소설은 그와 비슷한 이야기이다.(법의관이 등장한다는 것 빼고는 연관성없음.) 미모의 법의관 스카페타가 시체에서 얻은 여러가지 정보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수사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죽을 뻔한 고비를 여러번 넘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일반 추리소설과는 약간 다른 전개와 구성을 가지고 있다 전문지식이 있다면 더 재밌을지도...

묵향 1- 마교의 장
전동조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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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
동생덕분에 근 2년동안 무협소설 꽤 접했는데 뭘 고를까하다가 인기등을 고려해서 골랐다. 처음에는 그냥 무협이었는데 점점 범위가 넓어지고 실제 역사속 인물이 등장하면서 권수가 넓어지고 다루는 범위도 젋어지고 있다. 주인공은 거의 신급이 아닌가 싶을 정도고...코믹하고 가볍기만 한 무협이 취향에서 살짝 벗어난다면 추천하고 싶다. 이 소설도 그런 특징은 모두 가지고 있지만 일단 보고나면 다음편이 궁금하긴 하다.
아시모프 로봇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정철호 옮김 / 현대정보문화사 / 2001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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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명한 SF소설
헐리우드에서 한창 원작있는 SF소설들을 영화로 만들길래 원작은 어떤가 하고 읽어보았다가 놀랐다. 헐리우드영화는 완전 오락영화인데 소설은 나름 심오하달까? 약간 철학적이기까지 한데 어렵지 않고 아주 무겁지도 않았다. SF소설의 고전이라 불리는 이 책을 작년인가 처음 읽어보았는데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추리와 SF의 탈을 쓴 문학책이다. 한 살인 사건으로 만난 두 사람(?)과 상상속에서 미래의 생활상을 그려낸 작가가 참 대단하다.
남해 1- 바다의 진혼곡
김경진, 진병관 지음 / 들녘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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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쟁소설
전쟁을 다룬 책은 읽어본적이 있지만 막상 전쟁소설을 그다지 읽어본기억이 없다. 삼국지같은 것은 예전에 읽어서 기억도 안나니 패스~. 그러다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각종 무기나 잠수함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상당히 재밌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가상전쟁을 다루고 있는데 스피드감있게 잘 짜여졌다싶다. 최전방에서 싸우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군 수뇌부등의 전쟁에서 있어서의 정치 부분이 좀 빠져셔 아쉽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7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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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로맨스
성균관에 동생대신 남장을 하고 들어간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소설인데 성균관에서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서 재밌게 보았다. 그저 한글만들었던 곳 정도로만 인식했었는데 그 학자같은 분위기속에서도 나름 잘 놀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도 신기했다. 로맨스에 비중을 둬서 우리나라 드라마처럼 등장인물들 사랑만 줄창 다루지 않은 점도 플러스...실제 역사적인 사건들이 엮여 들어갔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약간 역사소설 분위기가 났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잃어버린 여행가방- 박완서 기행산문집
박완서 지음 / 실천문학사 / 2005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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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기생문을 여간해서 안 읽는 편인데 추천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작가라고만 알고 있엇지만 막상 본적은 없었다 싶은데 차분하면서도 정감어린 어투가 참 좋았습니다. 음..인간극장에서 나레이터 하는 아나운서(이름이 갑자기 기억안나네요.)같은 느낌이 들어요. 여행가면 그저 구경하기 바쁜 저와는 달리 여유가 있어보여서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잡다한 것 잔뜩 넣은 여행가방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하하..
그 여자네 집- 개정판,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박완서 지음, 윤덕환 그림, 방민호, 조남현 감수 / 휴이넘 / 2007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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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한국 문학이라 불리는 소설들을 교과서에서 본것빼고는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봉순이 언니같은 유명 베스트셀러 정도라면 그래도 보지만요. 박완서씨 기행문을 통해 문체가 정감어린 것이 마음에 들어 보게 된었는데 아련한 추억등을 잘 담았다 싶어요. 기둥 줄거리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서 헤어져야만 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 그들 주변인물의 이야기인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데이 워치 - 상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지음, 이수연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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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환타지 소설
해리포터를 필두로 유명한 환타지 소설은 다 들어오는듯 한데 개인적으로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러시아의 이 소설이었습니다. 다른 환타지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함이 있었거든요. 절대악도 선도 없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서로 대립하는 두 세력 데이 워치와 나이트 워치가 묘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서로 암암리에 음모를 펼치는 내용을 다루는데 재미는 확실히 보장합니다. 보고나서 허무하지도 않구요.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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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한 서양 추리소설?
제시카의 추리극장이나 애가사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을 아시나요? 만약 그녀들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이 소설 속 주인공이 좀 더 평범하고 좀 더 젊지만요.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고향에서 쿠키가게를 시작한 젊은 쿠키 가게 주인은 제부를 위해 적극 협조를 하죠. 굳이 음산한 분위기 풍기면서 칙칙하게 가는 것이 미니시리즈 물 보는 것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쿠키만드는 법은 덤으로 얻을 수 있어요.
13계단-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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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 소설
우리나라에 다양한 종류의 일본 추리소설이 수입되던데 이 것이 근래 읽은 것 중에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거액의 현상금을 받기위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형수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한 교도관의 이야기이죠. 책이 좀 두꺼운 편이긴 한데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더군요. 일본의 사형제도를 살짝 엿볼 수 있기도 하구요. 사형수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13계단은 중요한 모티브인데 그게 무엇인지는 한번 읽어보시면 알꺼예요.
생사불명 야샤르
아지즈 네신 지음, 이난아 옮김 / 푸른숲 / 2006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04월 30일에 저장
품절

풍자소설
터키의 유명한 소설이라고 합니다.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볼 것 같은 말투라 약간 생소하기도 했지만 그 점이 더 이국적이더군요. 태어날때부터 호적으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야샤르라는 한 사람의 인생살이입니다. 그 수많은 고난을 겪으면서 나름 점점 약삭빨라지죠. 그의 어이없는 사건들을 보면서 웃기도 많이 웃었지만 그 웃음뒤에 숨겨진 서민의 아픔이 가슴속에 남아서 상당히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듯 꼬여만 가는 야샤르씨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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