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케이블에서 CSI가 막 방영을 시작했을때 한 2~3번 보았다. 당시에 소재가 참신해서 참 재밌게 보았다.(법의학자 나오는 스~(이름기억잘 못함)의 소설시리즈도 재밌었는데 CSI도 재밌었다.) 내가 보는 시간대가 아닌지라 그후로 거의 보지 못했는데 저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뉴욕, 마이애미, 라스베가스 등등 여러시리즈가 나왔다. 어쩌다보니 다른 시리즈들도 한편씩정도는 보았는데 마이애미시리즈만 유독 많이 봤다. 한 5개 정도? 마피아관련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지 액션물보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주말 낮에 CSI를 해서 원조 시리즈를 몇편 보았는데,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체가 상당히 적나라하고 너무 잔인해보였달까? 살해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는데 피는 흥건하고...순간 토할뻔했다. 앞으로 보여줘도 못볼 것 같다.

하우스

최근에 알게되었다. 작년에 공중파에서 닥터하우스란 이름으로 해줬고 요즘 케이블에서 다음 시즌을 해주고 있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이제 2개 봤나?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큰 병원에서 일하는 하우스박사의 이야기였다. 막무가내에 직감을 믿는 남자인데 자기 스스로 냉정해지려고 노력을 한다. 주위의 사람들과 인간관계맺는 것을 아예 단절해버리는...어쨌든 그가 직감때문에 원일을 모르던 환자들을 치료하는 내용인데 보다보니 이 아저씨 은근히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꼬박꼬박은 못보지만 생각나면 녹화떠서 볼 정도다. 이전 시리즈 어디서 안해주나??? 최근에 본 외국 드라마 중 가장 재밌었다.

파견사원 오오마에

수많은 자격증을 가지고 능력을 인정받아서 각 직장마다 딱 3개월만 정시출근과 퇴근, 잔업없음등의 조건을 걸고 일을 하는 한 파견사원의 이야기이다. 하우스만큼이나 인간관계가 단절되어 있는데 매회마다 어려운 일을 그녀는 특별한 능력으로 해낸다는 스토리인듯 하다. 10편이 완결이라는데 난 3개 정도 보았다. 역시 찾아다니면서 보는 드라마는 아니라 그다지 궁금하진 않다. 일본드라마가 내겐 좀 작위적이고 만화적인 부분이 많으면서 연기들이 좀 딱딱해뵈서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래도 소재는 참신하다 싶다. 사랑이야기 점철시키지 않는것도 괜찮았고...(우리나라 드라마 소재떨어지면 교통사고, 핏줄의 비밀, 우연 남발에 전문직이라면서 전문적인 내용거의 없이 사랑이야기만 주구장창 나오는 것도 별루 안 좋아하긴 함.) 우리나라 드라마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0대 초반의 연기되는 여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와 자연스럽게 연기하면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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