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한집 1
윤지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좀 흔한 학원물을 그렸던 작가가 이런 스타일의 환타지를 그려서 놀랐다. 우리나라에서 세상에~, 백귀야행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무섭지 않으면서도 뭔가 고즈넉한 분위기의 환타지만화가 많이 나오는 듯 하다. 이 만화는 다른작가의 '반혼사'라는 만화를 재밌게 읽었다면 추천하고 싶다. 뭔가 분위기가 그것과 좀 비슷하달까? 그것보다는 좀 덜 따뜻하고 살짝 더 무서운 분위기에 나름 쿨한 느낌이지만...

인간인지 궁금한 술법사들이 등장하고 그에게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에피소드 식으로 엮여진 만화다. 사람들은 술사에게 부탁을 하고 술사는 대체적으로 부탁을 들어주는데 그로 인한 결과가 참 그렇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가 진리랄까나? 뭐 어쨌든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래된 시들과 함께 옛날 배경의 만화인데...굳이 순정만화 안 좋아해도 볼만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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