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5
윤미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이 만화의 여주인공의 매력을 잘 모르겠다. 매번 불쌍한 모습이다가 가끔씩 큰소리 한번 내는 스타일인듯 한데 어째 주연답지 않고 조연스타일이랄까나? 주연옆에서 고민만 살짝해대는 느낌이고 뭔가 여주인공에게는 공감가지도 않는다. 어찌보면 상당히 밋밋한 것도 같고...전작을 재밌게 봐서 좋긴 한데 나름 환타지 배경이었으면 좀 환타지스럽게 갔으면 싶기도 하다. 배경만 환타지말고...눈앞에 보이는 적도 사건도 없어 보이니 하다못해 신기한 동물들이라도 종종 등장했으면 하달까?

4권에서 나름 고생을 했던 하백이 마음을 굳히고 여주인공에게 정식으로 청혼을 하게 된다. 나름 행복해 하는듯 한데...갑자기 또다른 하백의 신부가 바쳐진다. 그녀를 구해달라는 여주인공, 후회하지 않겠냐는 하백...그리하여 또다른 그녀를 구하게 되는데...그녀의 정체는???

체스판을 보여주면서 뭔가 뒤에서 음모를 꾸미는 듯한 분위기의 사람들과 다시 균열이 갈듯한 주인공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앞으로 계속 그렇게 갈 것 같은데..뭔가 너무 우울하고 답답한 것 같다. 누군가 웃겨주거나 살짝 가볍게 무겁게 하면서 분위기 조절 했으면 싶달까? 너무 무겁다. 애절한 사랑을 다루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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