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세일할때 2세트 사서 한개는 선물하고 한개는 잘 쓰고 있어요.(정확히는 아빠가 쓰시는 것이지만.) 이벤트 기간이라 이런저런 자그마한 것들까지 끼워주어서 참 좋더군요. 가격도 할인되고 사은품까지 받아서 나름대로 기분 좋았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구성대로 오는데요. 알라딘은 폼클렌징 껴줘서 좋았습니다.(다른 곳은 무슨 헤어젤같은 것을 줘서 좀 그랬거든요.)
화장품용기는 펌핑방식의 유리병이라 상당히 묵직한 편입니다. 떨어뜨리면 깨질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어요. 그리고 같이 들어있는 샘플은 30ml로 남자화장품중에서는 용량이 많은 편에 속해요.
사용감은 일단 전체적으로 가벼워요. 유분이 많다거나 걸쭉한 것이 아닌 잘 스며드는 듯한 느낌의 그런 가벼움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스킨같은 경우는 다른 남자화장품보다 알코올이 많이 들어간것이 아닌가 싶어요. 다른 제품에 비해서 바르면 좀 더 시원하더라구요. 그리고 로션은 하얀색의 좀 묽은 타입인데요.(미래파보다는 그래도 덜 묽어요.) 지성피부에 좋을 것 같아요. 유분도 심하지 않고 산뜻하거든요. 아..그리고 중요한 향기...남자 화장품치고는 드물게 순하고 은은한 느낌이에요. 뭐랄까..남자화장품들이 주로 시원한 느낌인데 반해 이 화장품은 비누향같은 느낌이 나요. 손닦고 손에서 나는 은은한 비누향..딱 그 느낌이에요. 향이 짙지도 않고요.(지속성은 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