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람들 전원 석방되는 것을 보면서...솔직히 좀 그랬다. 그들이 돌아온 것은 좋은데 그 돈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지...안타까웠달까? 벌써 탈레반은 또다른 외국인들도 잡아가겠다고 신문에 기사났던데...즉..계속 하겠다고...하긴 20명 잡아서 약 40일 붙잡아두고는 한나라의 정부와 협상까지 하면서 홍보도 확실히 하고 돈도 명분도 챙겼으니 상당히 좋은 테러 방법이라 생각한다. 어쨌든...어제 오늘 황당한 기사를 보았다. 기독교측에서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이슬람권에 소규모의 선교활동봉사자를 보낸다고 한다. 대규모는 안 보내고...그리고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각서를 쓰고 자기네들끼리 해결할수 있는 단체를 만든다나 뭐라나...하는 것이었다. 와~~진짜 정신없다 싶다. 정..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 사람들 모두 외국으로 이민가버렸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국적 포기하고...이민가면 그 나라가서 맘껏 자신들이 원하는 선교 하면서 행복하게 살다가 나중에 하느님있는 천국에 갈테니...얼마나 좋을까..싶달까? 심지어 정부가 돈내놓으라고 하니까(표면적으로 몸값지불없다는 식이니 몸값은 열외고 항공료, 제반비용, 치료비 등등...) 유가족 중 한명은 소방공무원 불끈 다음에 돈 받냐고...하는 엉뚱한 소리를 했다. 또 다른 사람은 놀러간 것도 아닌 봉사하러 간 사람들에게 그래도 되느냐고..정말 황당하다. 자신들이 원해서 갔는데 왜? 그리고 누가 봉사라구? 봉사의 목적이 선교였으면서...사실 봉사를 제대로 했는지도 의심스럽고..정말 봉사의 목적으로 갔으면 벤츠버스인지 하는 비싼 버스 타고 날 잡아가세요..하고 다녔겠나? 그럴 돈이면 그 돈을 기부를 하라구....그 기부로 약한알 더 살 수 있을테니까...보니까..벌써 수연인가 하는 분의 엄마는 교회에서 간증인지 뭔지 한다고 한다. 그분이 쓴 편지읽어보다가 혈압이 올랐다.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 중 한명..아버지가 도의원인가 하던데..그분 샘물교회, 그 봉사단체와 더불어 국가에 소송건단다...초기에 잘못해서 자기아들 죽었다고(아들잃은 아버지에게 샘물교회 목사는 천국에서 만나자인가 하는 문자를 날렸다고...) 아니..누가 보냈냐고...자기아들 성인이고 자신도 못막은 아들을 어째서 국가가 해주길 바라지? 이번 이슬람의 납치사건을 보면서 드는 생각....코미디다...코미디도 이런 코미디도 없다. 저들은 정말 하느님의 어린양일까? 왠지 하느님은 저런 양들 필요 없을 것 같다. 뭔가 하느님 안티의 느낌? 하긴 그 옛날 그리스인가에서의 무슨 공회에서 기독교교파들 모여서 기독교들 정리하기도 했었지..(세계사 시간에 배웠는데 기억이...음...) 요즘 보면 어째..신은 인간들에게 휘둘리는 것 같다. 그냥 자기네 좋을데로 해석해서 그것이 신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 같달까? 옛날에 신문에서 본 히치콕이야기가 떠오른다. 히치콕 손녀가 영화수업에서 히치콕관련 공부를 했는데 교수가 히치콕영화 분석인가 해오라고 해서 손녀가 직접 히치콕한테 물어본 다음에 글 작성했는데 교수가 c인가 줬다고 했던 것...

p.s. 한나라당 이계진의원인가 하는 사람은 국가가 그들에게 보상해줘야 한다고 했다고 기사에 떴다. 왜 국가가? 그들이 나라를 위해 간 사람들인가? 도리어 그들이 나라에 보상을 해야한다. 이슬람권의 테러단체들의 표적이 될지도 모르게 만든 이 사태, 국가의 이미지 실추 등등....정말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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