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천지무용과 너무 다른 분위기~~`

천지무용! 인 러브 2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네기시 히로시 감독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8년 2월

이 애니메이션 기존의 천지무용 시리즈랑 너무나도 다르다. 만약 기존 천지무용 시리즈의 시끌벅적한 코미디 스타일을 기대한다면 솔직히 지루하다. 천지무용 인 러브1은 그래도 발랄한 분위기라 괜찮게 보았는데 이 애니는 분위기가 칙칙하다. 아울러 등장인물들이 전체적으로 성숙해보이는 외모를 지녔다. 뭔가 이전시리즈에서 몇살씩은 더 먹은 느낌들이랄까? 어쨌든 기존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긴 하는데 거의 엑스트라수준이고 원톱 주연식으로 천지가 나온다. 내용 내내 천지만 따라간달까? 다른 사람들은 그저 안돼..위기야..이러면서 소리만 지르다가 끝나는 느낌이다.(그나저나 교코인가? 천지를 무척 좋아하는 초능력지닌 파란머리 여자...엄청 미녀가 된 느낌이다. 동일인물맞아??싶은 느낌..) 어쨌든 지금까지도 줄거리 정리가 잘 안되는데 뭔가 어려운 느낌이다.

천지는 이상한 차원으로 가게 된다. 현실과 똑같지만 현실과 다른 그곳...현재의 차원에 있는 그녀들은 천지를 끌어내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천지는 그곳에서 점점 동화되어 간달까? 제 시간에 빠져나오지 못하면 그는 그곳에서 살아가야만 하는데...천지는 그것이 싫지는 않은 느낌인듯 하다. 한마디로 현재의 차원에 있는 그녀들만 애걸복걸...여자들에게 휘둘리기만 하는 천지가 아니었다. 천지의 심각한 러브 스토리 전개도 가능할듯...하다. 앞으로 또다른 시리즈가 나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