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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a (씨야) 2집
See Ya (씨야) 노래 / 포이보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처음 나왔을때 여자sg워너비라면서 sg워너비로부터 지도를 받았다나 뭐라나 하면서 나와서는 sg워너비 특유의 미디엄 템포의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기억한다. sg워너비 노래가 좀 별루라는 생각이 들어서 관심이 없었지만...그리고 2집이 나왔는데 1집에 비해서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확실히 이쪽도 소를 덜(?) 모는 것 같고 전체적으로 노래들이 뭔가 여리여리해진 느낌이랄까? 보컬들의 느낌도 한결 가볍게 가는 것 같은데 그래서 약간 소녀같은 느낌으로 상큼한 감도 있다.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 일단 보기 좋긴한데...지난주 라이브를 보니...좀 그렇다.(그 전에 립씽크한 것은 안 좋게 보지만..) 뭐랄까..녹음이랑 라이브랑 목소리가 틀리다. 녹음은 나름대로 산뜻한데 라이브에서의 목소리는 여전히 무거운 느낌이랄까? 노래 분위기를 제대로 못 살리는 느낌이다. 다른 곡 라이브를 들어보면 어떨지..모르겠지만.
1집보다는 전체적으로 낫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면 뭔가 트랜드를 따라가기 바쁜 느낌이라서 그다지 호감이 가진 않는다. 타이틀곡인 사랑의 인사 클래식 샘플링도 그렇고(같은 작곡가인가?) 뭔가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어가지 못하는 것 같다. 3집에서는 좀더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의외였던 점은...생각보다 노래들이 다양한 느낌이라는 것..(보컬이 아닌 노래들이..) sg워너비같은 음악 생각했는데 놀랐다.
p.s. 타이틀곡보다는 상큼한 결혼~~라는 곡이 가장 듣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