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보정판 (2disc) - DTS-ES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감독 / 대원DVD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스튜디어 지브리에서 나온 애니라고 해서 보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전에 본 지브리애니메이션보다는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랄까 지브리 만화보고 나면 따스함, 감동, 모험, 신기함이 느껴졌는데 이 애니는 보고 나서 저런 감동보다는 솔직히 다양한 캐릭터가 떠올랐다. 그 가면같은 얼굴의 가~뭐라는 것이랑 그 욕심쟁이 할머니, 불때는 거미인간 할아버지나 남자주인공(?)인 하얀옷입은 애...등등 눈앞에 신기한 것들이 많이 나와서 눈은 즐거웠다. 음악도 괜찮긴했는데 역시 약간 아쉽기도..(훨씬 후에 나온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뭔가 줄거리가 더 없어 보이는 것 같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줄거리에 좀 더 집중하면서 응집력있게 캐릭터들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잠시 일회용인듯한 느낌의 캐릭터들 말고....

한 꼬맹이가 부모님과 함께 이사를 가게 되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이상한 곳에 가게 된다. 아무도 없는 곳에 차려져있는 음식...부모님은 아무생각없이 먹다가 돼지로 변해버리는데 갑자기 눈앞에 이상한 것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하여 그 꼬맹이의 모험이 시작된다. 부모님과 그 세계를 빠져나가기 위한...

p.s. 그곳에서 일하는 요괴(?)들의 모습을 보니 안되보이기는 한데 그 발랄해뵈는 목욕탕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말고 손님으로~~~시끌벅적한 것이 축제같은 분위기라서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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