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말고 다른 곡이 더 좋다 싶음.

SG 워너비 4집 - The Sentimental Chord
SG 워너비 노래 / 포이보스 / 2007년 4월

sg워너비의 음악은 2집때 광까지가 딱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원래 소울스타일의 창법을 가진 가수의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sg워너비 이후 너도나도 그 창법으로 미디엄 템포의 곡만 불러서 개인적으로 좀 질렸달까? 신문기사보니까..이전과는 좀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음악을 한번 들어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타이틀인 아리랑보다는 다른 곡이 더 좋은 것 같다. 국악과의 접목 어쩌고 해서 들어보았는데 별루 크로스오버적인 느낌은 아닌 것 같다. 뭔가 서태지씨의 하여가같은 새로운 느낌일줄알았는데 그냥 내사람 스타일의 곡에다 악기만 국악을 쓴 느낌이다. 하긴 판소리하시는 분의 구음을 대중가요에서 듣다니..심기하긴 했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소울스타일의 창법을 확실히 줄인 것 같긴 하다.(근데 예전보다 노래는 더 힘들게 하는 느낌이 든다.) 사람들이 하도 소몬다고 해서 좀 많이 고민한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타이틀곡보다는 옥주현씨와 함께한 곡들등이 훨씬 더 나은듯 한데 특히, 전반부의 곡들보다는 후반부의 곡들이 더 나았다. 아울러 김용준인가? 하는 작년에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양과 싱글음반낸 sg워너비의 멤버의 비중은 여전히 낮은 듯 해서 아쉽다. 채동하와 그의 목소리도 독특해서 잘 사용하면 좀 더 다양한 느낌의  노래를 들려줄수도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