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에 들은 쬐금만것 휴대용으로 샀다가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집에다 놓고 쓰려고 큰것으로 사보았습니다. 당연히 만족하므로 재구매한 것이죠. 저보다 동생이 더 좋아하는데 이 제품 향이 너무 좋아요. 저는 깜빡 잊고 저는 자주 안 바르지만 동생은 아침저녁으로 바르거든요? 그때마다 전 동생한테 이게 무슨 향이야? 하면서 킁킁거려요. 그러면 손에서 나는 냄새...(바보처럼 무슨 향인지 잊어서 저녁에 tv보면서 매일매일 물어봐요. 후후..동생이 어제도 물어봤잖아? 귀찮아하구요. ) 향이 좀 특이해요. 기존의 전형적인 화장품향도 아니고 바디제품에 흔히나는 베이비제품향도 아니고....약간 좀 산뜻하달까요? 기존에 비슷한 향을 못 맡아봐서 묘사하기가 참 힘들군요. 레몬향같으면서 달콤하지 않은 꽃향기같은 느낌이 나요. 참고로 발랐을때는 가까이만 가도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데 향이 진하거나 독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조금 지나면 손을 들고 냄새 맡아야 냄새가 날 정도구요. 어쨌든 전 향때문에 좋아요.
아..그리고 질감은 로션보다 약간 묽으면서 쫀득한 느낌이 나요. 뉴트로지나처럼 바르면 뭔가 코팅된다는 느낌보다는 쏘옥 잘 스며드는 그런 느낌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