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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하우스
길 케난 감독 / 소니픽쳐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주인공 소년네 앞집에는 고약한 할아버지가 산다. 잔디를 못밟게 하고 아이들이 가까이오면 소리지르면서 쫓아낸다. 그리고 할로윈이 가까워오는데 소년은 집이 움직이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다. 아울러 그 움직임은 상상을 초월하고 가까이 오는 사람들을 덮칠 정도였고 소년은 친구들과 그 미스테리를 파헤쳐보기로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초반에서 중반까지 무척 지루했다. 집이 은밀하게 움직이다보니 소년들에게만 그 모습이 보이지 주위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아서 계속 탐색을 하는 과정이 계속 되었기 때문이다. 이봐 소년,소녀...어차피 주인공이니까 그 집에 과감히 뛰어들어서 어떻게 해봐. 너네 주인공이니까 그 불량청소년이나 경찰처럼 되진 않을꺼야 싶었달까? 하여튼 그렇게 초반에 진을 빼서인지 나중에 클라이막스부분도 그다지 즐기지 못했다. 뭐랄까..위기 상황인데 하나도 심장이 긴박하게 뛰거나 하지 않을 정도였다. 뭐 내가 애가 아니어서그런지도...
팀 버튼 크리스마스의 악몽인가 하는 영화는 괴기스러운 모습의 주인공들이 나와도 무섭다기보다는 색다르고 귀엽다싶기까지 했는데 이 영화는 아이들용 3d애니메이션임치고는 좀 화면이 무섭지 않나...싶다. 공포장르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색감도 공포영화처럼 무척 칙칙한 것이 등장인물들도 그렇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