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는데 가죽제품은 말 그대로 피부이기때문에 세탁등이 불가능하고 그대로 두면 가죽이 거칠어지고 보기 안 좋아지므로 얼굴에 바르는 크림을 바르면 좋다고 했었다.(단순히 닦아내려면 바나나껍질이 좋다고 했는데 시도해보진 않았음. 바나나껍질로 문지르면 왠지 수분때문에 냄새날까도 싶고..) 오늘 현관에 가죽구두가 영 상태가 안 좋아보이길래 화장실에 있는 오래된 마사지크림을 꺼내서(기름층이 분리된 심각한 상태~) 휴지에 묻혀서 열심히 닦았다. 그리고 그냥 휴지로 한번 닦았더니 왜 진짝 안 해나 싶을 정도로 뭔가 구두 상태가 좋아뵌다. 음..뭐랄까..맨손이랑 크림바른 손이랑 다른 것처럼 뭔가 후줄근해보았던 구두가 광택이 도는 것이 맨질맨질빤딱빤딱 해보인달까? 종종 손질을 해야겠다..싶다.

하는 김에 가족들 지금은 안 신는 겨울용 가죽부츠까지 꺼내서 닦았더니 생각보다 시간이 좀 많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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