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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 (유호석) 1집 - Hard To Breath
Evan (유호석)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라이브를 tv에서 보고 리뷰를 수정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이번 음반 너무 마음에 든다.(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자신만의 음악을 추구하는 듯한 것도)
요 근래에 박효신씨와 윤미래씨의 음악을 주로 듣고 있다. 잘나가는 미디움댄스도 유행하는 리듬감 강한 댄스곡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고(멜로디 중시형 댄스음악이라면 그래도 좋아하기도..) 노래잘하는 발라드가수들의 대거컴백으로 취향인 발라드에 집중하고 있는데 특히 편안한 발라드가 귀에 땡긴다. 애절하고 클라이막스 확실한 발라드도 여전히 좋아하지만...어쨌든 그러다 며칠전 에반이란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들었다. 살짝 몽환적이고 차분한 그러면서 특히 내가 좋아하는 미성의 보컬 귀를 사로잡았다.(의외로 아이돌특유의 미성은 별루 안좋아함.) 듣기 너무 좋은 세련된 느낌의 느린 노래였다. 그리하여 인터넷 검색을 통해가수에 대한 정보 수집 후 스트리밍 이용하여 듣고 더더욱 빠져들어 cd사서 주구장창 듣고 있는데 질리지 않고 꾸준히 들을 음반이다 싶다. 개인적으로 세션이나 음질에 많이 신경쓴듯한데 확실히 스트리밍과 cd의 음질차이가 느껴진다. 내가 막귀임에도 불구하고..(요즘 cd속 가사집이(?) 상당히 화려해지는 추세인데 이 음반은 상당히 단촐하다. 길게 접혀진 사진이랑 가사집이 따로 있는데 사진종이는 맨들맨들한데 가사집은 일반 종이라서 약간 아쉽다. 근데 왜 참여인물들 이름은 영어???)
가수가 미국에서 재즈를 공부했다고 하던데 노래가 전체적으로 재즈느낌이 살짝 있다. 하지만 그 느낌이 강하지 않고 애시드 재즈보다도 더더욱 희석되어 있어 훨씬 대중화되지 않았나..한다. 재즈가 부담스러운 내게도 듣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일관되어 있는데 음반컨셉 상당히 좋다 싶다. 음악들도 비슷한듯 하면서 각각 다르고..
어쨌든 그렇게 기대감이 강한 상태에서 케이블방송 음악프로그램을 보았다. 재즈공부했다고 해서 라이브는 당연히 잘 하겠거니 했는데 잘했다. 음악좋고 라이브도 잘하고 목소리도 좋고....2집..그 이후에 음반이 나올때마다 주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p.s. 검색해보니 예전의 아이돌그룹이었던 클릭비의 멤버라고 하는데 아이돌그룹을 별루 안 좋아해서 예전에 한 음악은 잘 모르겠지만(그래도 백전무패정도는 기억..제목모르는 음악도 몇개..) 어쨌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서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