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음반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뭐랄까..팬들의 환호등이 있어서 현장감이 있지만 그만큼 노래 몰입에 방해가 되서 잘 못듣는 편이다. 발라드 부를때 소리 지르는 tv속 팬들 함성을 싫어하는데 이들은 관객호응이 적절히 섞여야 좋안 힙합이라서 그런가 별루 방해가 되는 느낌은 없었다. cd의 가격은 거의 싱글 수준으로 저렴하고 같이 주는 포스터도 괜찮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마걸에서 팬들 환호성들이 한결 작게 녹음된듯해서 일단 감상하기엔 좋은 것 같다.(그런데 듣다보니 그때만 환호성이 좀 작았나 싶다. 또다른 느린곡인 눈물뿐인 바보이나 웃어본다에서는 크게 들림.) 아쉬운 점은 첫번째 콘서트인데 너무 기존 싱글과 정규앨범에 있는 곡 위주이지 않나..싶다. 개인적으로 빅뱅이 이런 음악도 해? 싶을 정도로 굳이 힙합이 아닌 노래나 평소에 부르는 애창곡같은 것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라이브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지만...(we belong together같이 부른 여가수는 싱글에서 들려준 것보다 라이브앨범에서 들려주는 것이 더 못하다. 뭔가 성량도 좀 부족하고 노래 잘 못살리는 느낌?) 마지막으로 음질이 나쁜 것은 아닌데 콘서트다운 울림이나 음향이 없다. 마이크에 대고 녹음한 느낌? 그다지 녹음질이 좋다고는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