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 The Songs For The One
신해철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난 신해철에 대해 잘 모른다. 대충 알고 있기로는 예전에 댄스곡으로 인기가수가 ?넥스트로 록음악을 했다는 것(중간에 라젠카라는 애니메이션 음악맡은 것도 기억이 남.) 정도다. 그런 그가 재즈음반을 냈다고 했을때..신기했다. 록과 재즈는 거리가 멀어보였기 때문이다. 신기한 마음에 음악을 들어보게 되었다.(신해철 팬도 아니고 재즈음악을 자주 듣지도 않는 편인데 애시드 재즈는 좀 들어봤음.)

재즈라는 말에 루이 암스트롱같이 저음의 뭔가 좀 축축 늘어지고 한을 담은 그런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좀 발랄한 듯 하다. 재즈의 무거운 분위기가 많이 희석된 느낌이랄까?( I left my ~같은 경우는 약간은 나른한 분위기이고  라운지 음악처럼 느긋한 문리버같은 곡도 있긴 함.) 나처럼 정통재즈가 부담스러운 사람도 들을 수 있는 음반이었다.

마지막으로 별 3개 준 이유는 기존 유명한 곡을 재즈곡으로 편곡해서 부른 곡들이 많다는 점(원래 재즈곡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리메이크를 안 좋아하는 편)과 이번 앨범에서 들려주는 신해철 음색이나 창법이 뭔가 재즈하면 떠오르는 그런 느낌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듣기에는 어색해서 별 2개를 뺐다.(재즈가 즉흥적인 음악이고 재즈의 형식이 정해진것은 아니란 것은 알지만 어쨌든 내가 듣기엔 음악은 재즈인데 목소리는 재즈의 느낌이 아니게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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