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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4집 - 네번째 편지
김종국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난 김종국 목소리를 무척 좋아한다. 여성보다도 높은 듯한 고음이 금속성의 날카로운 느낌이면서도 이쁘달까? 동생도 무척 좋아해서 김종국이 음반을 내면 그 음반을 사서 주구장창듣는 편인데 이번 음반은 리패키지 나올까봐 걱정해 12월에 사게 되었다.(작년에 리패키지 너무 많이 나와서 음반사들 마음에 안듬.)
3집이 여름용이라면 4집은 겨울용느낌이 나는 음반이다. 전체적으로 좀 차분하면서 겨울다운 쓸쓸함의 느낌이 살아있달까? 3집때보다 훨씬 자신만의 음악적 색을 찾아가는 느낌인데 음악들이 다 평균이상으로 좋다. 타이틀곡으로 했던 제자리 걸음같은 느낌의 미디움 템포의 사랑한다말, 한남자를 떠올리는 편지도 좋지만..개인적으로 6번인가 7번 트랙의 클라이막스 없어뵈는 편안한 발라드도 너무 좋다. 귀엽게부르는듯한 사랑이에요..도 좋고. 히트곡 사랑스러워를 작곡한 주영훈의 곡도 한곡 있는데...사랑스러워같은 느낌은 아니어서 좀 놀랍고...개인적으로 바람이 있다면 터보때 노래도 좋아했는데 터보노래 리메이크 음반이나 터보노래분위기의 곡을 한곡 정도 실어주는것은 어떤가..싶다. 회상을 특히 원함..
p.s. 협찬을 받아서인지 필라의 옷입은 광고용종이 한장과 무슨 음악상품권인가 나왔다면서 광고용 종이 한장, 사진집겸용 두꺼운 가사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