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10집 - The Romanticist
신승훈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신승훈의 음반을 마지막 산것이 아마도 5집이었던 것 같다. 전설속의 누군가처럼인가 있는 그 음반...신승훈의 노래 하면 미소속의 비친그대나 보이지 않는 사랑등만 생각했었는데 그가 음반에서 들려주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 싶었다. 자신만의 틀을 가지고 약간은 실험적이기까지 했는데 참 대단하다 싶었다. 그 후 그의 음악을 많이 들을 기회가 없어서 잊고 있다가 이번에 음반 나왔다고해서 들어보았다. 그랬는데 확실히 그는 발전해있었다. 그의 팬은 아니지만 정말 대단한 가수라 생각한다.

이번 음반을 한마디로 말하면 어쿠스틱이 아닐까...한다. 요즘은 발라드에도 박자맞추는 듯한 리듬감 있는 소리가 들리는데 신승훈의 음악에는 그런것이 거의 없다. 기타등의 악기소리가 두드러지면서 편안하달까? 신승훈의 목소리와 악기소리만 들리는 것이 음악이 참 담백하다. 거기다 신승훈하면 떠오르는 애절한 발라드도 없다고 해도 좋을 듯 하다.(타이틀곡이 약간 그런 느낌이긴한데 이전에 비하면 한결 절제된 느낌이다.) 신승훈의 그 애절한 발라드가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이 음반에서는 그런 느낌이지 않을 것 같다.(15곡으로 기억하는데 요즘 음반들이 대충 10곡에서 12~3곡 넣는데 반해 그의 음반은 15곡이라 정말 놀랍다. 꽉찬 그런느낌이라..기분도 좋고...양보다 질이라지만 그래도 곡수가 적으면 개인적으로 약간 아쉽기때문에..음반이 노래 잘하기로유명한 가수의 것이라면 더더욱...)

마지막으로 창법을 좀 바꾼듯하다. 뭐랄까..약간 콧소리가 들어가지 않았나.하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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