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sm의 음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매끄럽게만 뽑아내고 가창력있다고 내세우면서 기교만 넘치는 부담스러운 노래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특히 유영진식의 그 창법은 질려한다. 그 창법이 어울리는 노래에 그렇게 부르는 것은상관없는데 그 창법으로 모든 노래를 소화한달까?
어쨌든, 잘은 모르지만 sm요즘 내는 음반들 심상치 않다. 뭔소린고 하니 외국에서 사온 리메이크곡이 많다는 이야기다. 내가 듣기로는 슈퍼주니어 1집의 경우는 10곡중 7곡이 일본을 비롯한 외국곡 리메이크고 엄청 밀어주는 중국인 장리인 싱글에 두곡있는데 모두 리메이크로 알고 있다. 리메이크...일단 어느 정도 검증받은 것이니 안정되어 있고..좋다. 그렇지만 너무했다. 음반을 거의 리메이크로 채우다니 리메이크 앨범이며 모를까..정규앨범이고 싱글앨범인데? 거기다 리메이크도 리메이크 나름이라 생각한다. 원곡을 뛰어넘는 리메이크는 없으며 리메이크곡은 솔직히 리메이크한 사람의 곡이 아니다. 즉..그들의 대표곡이자 인기곡이 될수 없다고 생각한다. sm돈도 많으면서 왜 노래부르는 사람에게 맞는 곡을 작곡하려 하지 않고 그렇게 안전하게(?) 리메이크만 하는지 모르겠다. sm기획력이면 리메이크라도 중급이상은 히트하게 만들수 있다는 자신감인가? 뭐 실제로 10대시장 파고들어서 슈퍼주니어나 장리인도 그런 결과를 얻긴 했지만..그로 인해 그 신인들이 자신만의 색이 없어졌다는 것은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확실히 그들은 가수를 키우는 것이 아닌 연예인을 키우는 것 같다. 가수가 아닌 그저 아이돌로 끝날지도 모를 그들이 좀 안타깝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