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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Maria) 3집 - Mariani
마리아 노래 / 엔티움 (구 만월당)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2004년에는 팝페라가 많이 알려졌다 싶은데 요즘에는 소식이 없다 싶었다. 특히 우리나라 팝페라 가수들은 자신들만의 개성이 뚜렷하니 참 좋던데...개인적으로는 국내 팝페라 가수중에 정세형씨인가 하는 카운터 테너와 이 마리아라는 분한테 상당히 주목하고 있다.(임형주도 나쁘진 않은데 이분들이 내 취향에 더 가까움.)
마리아는 외국유학까지 다녀오신 성악도라서 그런지 노래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잘 부른다. 성악한 사람답지 않게 목소리가 상당히 곱고 이쁜데(소프라노같은 약간은 기름진 목소리로 부르지 않는다. 성악할때는 다르시겠지만..) 음..사라 브라이트만보다는 약간 더 힘이 있는 고음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고음으로 갈수록 소리가 더 이뻐진다. 사라브라이트만이 고음으로 갈수록 소리가 좀 두터워지는데 비해..
벌써 3집인데 나온지 모르고 있다가 검색해서 알게되었다. 이번 팝페라 음반은 정말 대중적이다.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느낌을 강조하려는 느낌인데 이전 음반의 그 소름끼치는 화려한 기교보다는 약간은 편안한듯 하면서 목소리를 좀더 이쁘고 투명하게 가다듬는 느낌이랄까? 이전보다는 좀 더 다양하게 크로스오버를 하는 것 같은데...상당히 아쉬운 것..2집때는 tv에 꽤 나 많이 비치셨는데 어째서 이번 3집에는 그다니 얼굴을 안 비치셨나..하는 것이다. 이분 라이브를 들으면 정말 감동이다 싶을 정도로 노래 잘하시는데...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