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고무신 3 - 옆집의 아저씨는 똥퍼요 검정 고무신 3
도래미 지음, 이우영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어렸을때..똥퍼..하면서돌아다니는 아저씨를 본 기억이 있다. 시골 할머니댁에 살때였는데 화장실이 재래식이어서 똥을 펐던 것으로 기억한다.(그 점에서 이 책의 에피소도가 약간 익숙하기도 한다.) 옆집 아저씨는 똥퍼요란 제목이 그래서 눈에 확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똥퍼~하면서 골목을 돌아다니던 똥퍼 아저씨네는 어쩌다보니 기영이네집에 세들어 살게된다. 아이들만 데리고 사는 홀아비인데 직업이 직업이라서 아무래도 좀 애로사항이 많아진다.(아저씨가 약간 뻔뻔스타일이기도 함.) 아이를 무척 사랑하는 모습에 감동적이기도 하지만..어쨌든 가뜩이나 기영이들때문에도 정신없는 집이 약간 더 혼란스러워진다. 나중에 똥퍼 아저씨의 활약이 돋보이게 되지만...

검정고무신은 언제봐도 재밌는 것 같다. 내가 그 시대를 살지 않았으면서도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으로 저 시대에는 저랬구나..한달까?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등장안했던 것 같은데..이렇게 따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서 특이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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