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환 9집 - Hwantastic
이승환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cd로 내는 마지막 음반이라고 하던데...cd를 애호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안타깝다. 이승환씨 마음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mp3파일로 음악듣는 것을 안좋아해서 더더욱..
나는 이승환씨 음악 중 발라드를 좋아하는 편이다. 팬은 아니지만 음악만 좋으면 그 한곡 보고도 cd를 사서 듣는 편인지라 이승환의 음반도 몇장 샀었다. 6집이후인가부터는 tv출연같은 것도 전혀 안해서 음반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뮤직비디오도 그다지 접하지 못했는데 벌써 9집이라니 놀랍다. 어쨌든 이번 음반은 순전히 신문때문에 듣게 되었다. 음악관련사람들이 뽑은 올해의 음반에 2위인가 있어서 어떤 느낌이길래? 했는데 이전 음반에 비해서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같다. 이승환 특유의 보컬도 뭔가 전체적으로 부드럽다. 기교같은 것을 섞거나 내지르거나 그런 느낌이 아닌 편안한 분위기랄까? 전체적으로 목에 힘을 뺀느낌인데 그느낌이 겨울과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음악도 전체적으로 조용하고..이전음반에서 록..하면 떠오르는 음악을 몇곡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음반에서는 없는듯 하다.(기억을 못하는지도..)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좀 몽환적인 편안함을 추구하는 듯 하고 요즘 나오는 타이틀곡보다는..남편이란 곡이 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