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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답보 1 - 왕도는 없다
배금산 지음 / 청어람 / 2006년 12월
평점 :
무슨 세가인가에서 하인을 하는 소년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장만석인가 그런데 초롱초롱한 눈동자에 힘도 세고 하였든 개천에서 용난 타입의 아이였다. 나중에 그 친구들도 나름대로 숨겨진 재능이 있었다는 설정이지만..어쨌든 그는 별볼일 없는 무술서가에서 책 한권을 훔쳐서 인생을 바꿔보려고 한다. 자신의 스승이 가려쳐준 그 책을 통해...근데 그 책에는 그저 자신이 누구를 어떻게 이겼다는 잘난척만 잔뜩 쓰여있다. 상당히 실망한 소년..도끼질만 죽어라 하다가 깨달음을 얻어서 무림의 고수들을 물리쳤다니 사실 믿기 힘든 사실인데..그것이 사실임이 밝혀지고 그때 패한 고수들이 그의 주위에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어떤 틀에 박히지 않는 무공을 연마하게 되는데...
이름을 바꾼 책속의 사람들이 등장하고 조만간 무적초자인가하는 기인도 등장할듯 한데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좀 궁금하다. 얼마나 사람을 좌절시켰으면 패한 인물들이 하나같이 그렇게 살아가는지 신기하기 때문에...다른 무협소설보다는 음모라든가 그런 것이 드러나거나 하진 않은데 주인공들 꼬맹이 결국 강호인이 될수 있을까..싶다. 1권 막바지에는 이상한 노인에게 당하기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