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사는 여기가 이렇게 눈이 오니 강원도 이북은 어떨지...싶네요.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 눈..너무 이뻐서 참 좋습니다. 아빠는 눈 치우려니 귀찮다고 하시지만요.(집앞에 쌓인 눈 안치워서 행인이 다치면 그 치료비 내줘야 한다는 법이 생겼다고 해서 이전보다 더 열심히 눈을 치우세요.) 그저 잠시 오고 말겠지..했는데 눈발이 점점 더 세져요. 추워서 나가지도 못하겠다는...조금 눈 그치면 나가서 아무도 안 밟은 눈길을 밟아볼 생각입니다. 그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너무 좋거든요. 후후..
눈오면 저는 좋은데...운전자를 비롯해 슬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좀 안타깝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