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골든디스크 시상식 보면서 솔직히 웃겼다. 골든 디스크는 말 그대로 음반판매량으로만 주는 상이 아니었던가?(그동안 음반 판매량기준이 아니었다면 내가 잘못생각하는 것이라..생각한다.) 심사위원투표와 인기도는 뭔지...순전히 음반판매량...뭐 세월이바뀌었으니 mp3파일 판매량만으로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한다. 그래도 다른 시상식보다는 낫겠거니..했는데 골든디스크의 공정성도 좀 문제다 싶다.
이렇게 말하면 동방신기가 대상받은 것에 불만이라고 생각하겠지만...솔직히..아니다. 동방신기 싱글까지 합쳐서 올해 3장인가 음반내고 3집은 abcd버전까지 내면서 단일 앨범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가장 음반을 많이 팔았다고 하는 것 같았다.(신문기사에서 언뜻 보았는데 뭐 잘못보았으면 할 수 없고..) 단일로는 sg워너비였다지만....음반을 가장 많이 팔았다니 대상에 대해 나쁘다 생각하지 않는다.(mkmf나 서울가요대상에서 아티스트로 대상먹은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준이 단일음반인지 단일가수인지 모르겠지만 단일가수의 음반으로였다면 그것이 공정하다 싶다.
문제는 본상...다는 아니고 일부 몇몇 가수는 솔직히 본상은 아니다 싶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음반을 많이 팔았을꺼라 생각하는 비나 세븐, 이수영등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상을 안 주다니..말이 되는가?(만약 이들 세 사람이 본상에 오른 사람들보다 음반을 못 팔았다면 내가 잘못생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상식 참여여부와 상이 무슨 관계? 공정성있는 시상식이라면 참석여부로 상을 주는 것이 문제라 생각한다. mkmf나 서울가요대상은 원래가 공정성이 떨어지는 곳이라 생각했지만 골든디스크마저 이렇게 하는것 이해가 안된다. 공중파에서 케이블로 시상식 옮겨서 그런가? 스폰서도 이전보다 화려하게 붙어서 더더욱?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면면이 좀 그랬다. 심사위원들이 누구라고 나오던데...솔직히 그중 음악과 관련된 사람이 얼마나 있나..싶다. 음악시상식인데 대기업간부같은 사람이 왜 거기에 끼는가 싶다.
마지막으로 아이돌들..정말 너무 한다. 기억이 맞다면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모두 립싱크했다. 동방신기 마지막에 대상받고 라이브 했다지만...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 어쨌든 시상식에 나와서 본상수상도했고 공연인데...그렇게 립싱크해야했나? 다른 가수들은 다 라이브 하던데 솔직히 자신들보다 선배가수도 라이브 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일까? 정말 예의문제로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 립씽크...음악프로그램에서 많이 들었다. 대상받고 라이브하는 것 보니 라이브못할 상황도 아니었다..싶은데 동방신기 자신들이 가수라고 생각한다면 가수들의 기본에 대해 먼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아울러 슈퍼주니어도 그렇다. 신인상이면 일생에 한번 받는 큰 상인데...그리 길게 부르지도 않는 노래(다른 가수들 한곡이상 부를때 신인상들은 1절 정도만 부른 것으로 기억한다.) 그것도 한소절 정도씩 돌려가면서 노래하는데 그렇게 립씽크 해야했나? 뭐 가수로 인정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데...(오락프로그램많이 나오고 있고 탤런트 지망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뭐 가수는 그저 잠시 하는 것이란 생각하는 것?) 솔직히 춤추면서 노래부르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팬들은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춤추면서 라이브 하는 비나 세븐등도 있다. 음향시설문제라면..역시 안 좋았어도 다른 가수들 다 라이브했다는 것 기억하길...립싱크해대는 그들을 보면서 노래도 좋고 노래도 잘하는데 tv한번 못 나오고 그대로 묻히는 수많은 가수들이 안됬다..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