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든 호두 비스코티랑 귤을 옆집에 나눠주었더니 그쪽에서 손님들이 와서 만든 것이라면서 잡채와 과일 사라다를 주고 갔다. 저녁을 먹기 전이라...열심히 먹었는데 동생은 몇젓가락 먹더니 먹지 않았다. 먹던 것이니 남기기도 그래서 결국 먹었는데 잡채는 기름이 너무 많아서 무지 느끼하고 과일 사라다는 마요네즈 범벅에 땅콩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역시 느끼했다. 남기면 버려야 한다는 일념하게 열심히 먹었는데 잘때 너무 느끼해서 귤여러개를 까먹고 잘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아침 역시 속이 안 좋다. 왜 난 느끼한 것 먹으면 이러는지 모르겠다.(사실은 매운것 먹어도...)
물론 그분의 성의는 너무 고마웠다. 그렇게 하기 쉽지 않으니까..